고객센터

석면관련 전문지식의 컨설턴트

석면 관련정보

  • > 고객센터 > 석면 관련정보

수원역 인근 유치원에서 ‘석면’ 검출

작성자
한국석면조사기관
작성일
2019-11-08 14:20
조회
252
수원역과 맞닿아 있는 옛 KCC 석면공장 부지 인근의 유치원 놀이터에서 석면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수원역 부근 서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미끄럼틀의 먼지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함유량 1% 미만의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수원역은 서쪽에 붙어 있는 KCC 수원공장 때문에 동쪽입구로만 이용돼 왔다. 역사의 절반만 기능한 셈이다. 향후 KCC 수원공장이 완전 철거되고 그 자리에 일반 건물이나 공원이 들어서면 수원역은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되지만 ‘석면공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수원역은 지난 2010년 빈 KCC 공장건물을 철거한 바 있다. 석면공장답게 지붕과 벽체모두 석면슬레이트로 뒤덮여 무려 2000톤이 넘는 국내 최대 석면철거 공사였다. 하지만 안전문제는 국내최대가 아니었다. 인근 아파트, 교회, 심지어 멀리 도청의 창문먼지에서도 석면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사는 강행됐다.

그 결과 선별작업장에서 가장 가까운 서평 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 놀이터 미끄럼틀 위의 먼지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또한 석면폐기물 굴착과 선별과정에 이뤄지고 있는 KCC 수원공장은 동쪽으로 수원역이 붙어있으며 전철과 기차 승강장은 직선거리 44미터에 불과한 열린 공간으로 이 지역의 주풍향인 서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위치에 있어 공사장으로부터 비산된 석면먼지에 노출될 우려가 매우 크다.

수원역은 국철 1호선,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및 KTX 등 많은 열차가 정차해 일일 평균 인원이 12만 명에 이르는 곳으로 역사에 백화점도 입주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이와 관련해 환경운동연합의 한 관계자는 “2010년과 같이 석면관련 대규모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에 제대로 알리지 않고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수 차례 제기됐다"며 "이에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수원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 건강연구실의 도움을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결과 매립된 석면폐기물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주변으로의 비산방지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